
우희준 - <선모> : 미미한 천사와 소설적인 진실
by 이승원 | 2026.08.28
우희준의 음반은 언제나 해석을 요한다. 문학, 철학 방면의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가진 그녀의 글은 종종 많은 문학적 비유와 철학적 상징, 심리적 성찰로 점철되어 있다. 그녀의 소리 역시 그 자체로 즉각적인 이해나 모더니즘적 경탄을 유발하는 류의 소리가 아니며, 그렇기에 그녀의 작품은 일련의 해석 과정을 통해 표상보다 더 깊이 이해될 수 있었다. 그녀의 작품이 흔히 시에 비유되는 것 또한 그런 이유이며, 데뷔작 <심장의 펌핑은 고문질>의 경우 역시 인간으로서 그녀가 느끼는 수치심에 대한 시의 모음이라 할 수 있었다.






















김뜻돌
★ 3.2 / 5.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