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열대야의 식지 않는 매직 아워, 레드벨벳 <Velvet Summer>
by 정기엽 | 2026.08.05
레드벨벳은 여름에 지나치게 묶여 왔다고 생각한다. 스산한 겨울 스릴러 ‘Psycho’, 기품 있는 봄의 정원 ‘Feel My Rhythm’ 등 귀를 사로잡은 음악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. 오히려 사계를 능통하게 오가는 그룹에게 뚜렷한 상징은 전파를 방해하는 요소다. ‘Ice Cream Cake’, ‘Bad Boy’ 등 ‘빨간 맛’이 ‘Power Up’하게 두기엔 레드벨벳이 쌓은 스펙트럼은 넓고 깊다고 생각했다. 소유할 수 있는 토지가 너무나 넓으니 생기는 아쉬운 탄식이 있었다. 그러나 <Velvet Summer>를 듣고는 숨을 도로






















우희준
★ 4.0 / 5.0